나는 마케터다!! _ 아디다스 마케팅의 역사,강형근 부사장

나는 마케터다!! _ 아디다스 마케팅의 역사,강형근 부사장 

 

그는 1989년부터 2019년 5월까지, 계산해보니, 무려 약 7만 5천 시간!! 즉 30년 가까이 ADIDAS와 인생을 보냈다. 신입으로 들어가서, 전세계 10명 밖에 없다는 Brand Director로 부사장 자리까지 무소처럼 달려왔다.

 

마케터들이 이렇게 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기도, 살아남기도 어려운데, 그는 그 어떤 글로벌 동료들 보다 더 오래 다녔다. 그리고 ADIDAS와 함께 놀라운 커리어를 만들어 갔다. 마케터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새로운 변화와 그에 대한 감각이 사라질 때인데, 그에게 이 질문을 하자, 오직 열정적으로 배우는 것 밖엔 답이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또 ADIDAS 브랜드를 너무 사랑했다고 했다.

 

ADIDAS는 1998년 매출 500억에, 지금은 이름도 아득한 프로스펙스, 르까프가 시장 1-2위를 할 때, ADIDAS나 나이키는 맨 꼴찌에 있었다. 그리고 지금 ADIDAS는 국내에서 매출 1조 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나이키와 동반 성장과 피를 튀기는 경쟁을 하게 된다. 그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 2013년 매출 기준으로 나이키를 이겼을 때라 했다. 한국이 글로벌에서 몇 안되는 나이키 매출을 제친 나라로도 기록했다. 참고로 글로벌로는 나이키가 ADIDAS의 두배쯤 되니까, 이것은 의미가 크다.

 

 

ADIDAS의 마케팅 방식도 많이 바뀌어 왔다. 우리가 최근 기억하는 것은 손흥민과 쇼미더 머니 같은 것이다. 셀렙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 그리고 초기에 어떻게 발굴하는 가는 스포츠 엔터 마케팅의 대단한 안목을 갖고 있어야 한다. 손흥민이 19살 때 이미 계약을 했다는 것은 안목이다. 지금 이 계약은 ADIDAS GLOBAL로 넘어갔다. 설렙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의 결과로, 2017년도에 15세-25세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뽑히기도 했다.

 

후배들에게 전할 말로는 마케터들이 좀더 사업에 대해서 큰 그림을 갖고, 사업 전체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갖길 희망한다. 좀 더 브랜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한다면, 마케터에게 더 많은 Power가 생기고, 그만큼 스스로도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디지털 혁명의 시기, 마케터들은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디지털 혁명은 아무도 비껴갈 수가 없다. 그도 몇 년 전 부터 시장이 급격하게 바뀌어 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모든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무관심은 더욱 커져간 것이다. 그는 많은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것은 대부분의 마케터들에게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시장의 속도는 빠른데, 마케터가 이해하고 따라가는 것은 느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재빨리 움직였다. 어떻게 보면 아날로그 세대에서 성공한 그는 이러한 디지털 혁명의 시대 살아남기 위해서, 디지털을 배우고, 전통적인 프레임에 갖혀있지 않기 위해서  무척 노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마케팅 그리고, 마케터들에게 도전적인 요소로 4차 산업이라는 대명제 아래 AI,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그리고 로봇 팩토리와 그와 연관되어 파생되어 있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마케터들이 맞닥뜨릴 미래는 과거와는 매우 다른 환경일 것을 강조한다.

 

그는 그의 30년의 경험과 레슨을 CMS 2019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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