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와 마음은 어떻게 컨텐츠를 인지하는가? – 이은주 교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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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연사를 찾아서 두 번째 인터뷰를 나선 날 봄 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학과에 재직하고 계시는 이은주 교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교수실 문앞에 서니, 이런 글귀가 보였다.

“우리들의 가장 큰 위험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고 금방 실패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금방 이루는 데
있는 것이다” _ 미켈란젤로
무슨 의미였을까? 활짝 웃고 맞으시는이은주 교수님의 연구실로 들어서자, 무거운 주제들의 책들이 혼란스런 우주를 형성하고 있었다.
ㅋㅋㅋ 정리를 안하시는 건가요?

– 아닙니다. 저렇게 어지럽게 쌓여 있어도 나름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동공진지)

 

뉴로 마케팅을 연구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렇습니다. 최근 알파고 때문에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뇌과학은 경영이나 마케팅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양자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어떤 컨텐츠를 인식했을 때, 1분에 3만 라인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이 됩니다. 빅데이터이죠. 이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는 작업을 합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예를들면 마케팅 관점에서 어떤 광고물에 소비자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 일반화된 패턴을 보인다면 대단히 흥미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뇌의 반응은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쉬운 과제도 아닙니다. 그래서 문앞에 적인 미켈란젤로의 말처럼 좀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컨텐츠 마케팅 서밋에 참가할 Audience는 대부분 마케터들이며, 마케팅 컨텐츠의 중요성을 늘 인지하고 살아갑니다.
이 번 강연에는 어떤 내용을 말씀해 주실까요?

– 매우 흥미로운 컨퍼런스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연구하는 학문의 입장에서,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의 뇌가 광고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 또 어떤 선택을 했다면 그 때 뇌는 어떻게 반응했는 지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유를 마시는 아기의 광고 사진이 있다고 치면, 아기가 정면을 보고 있을 때와, 옆의 우유를 보고 있을 때에 우리의 시선과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 지 Heat Map을 본 적이 있는 데, 그런 과학적인 데이터를 말씀하시는 군요.

– 그것도 일종의 연구 분야 중의 하나이고, 이번 강연에서도 마케터들 관점에서 유용한 자료를 준비할까 해요.
흥미로운 강연이 될 것 같습니다. 컨텐츠의 인지(Perception)에서 컨텐츠 마케팅의 기술적 측면까지 저희가 일련의 주제를 다루는 데, 교수님이 제일 먼저 스타트를 하십니다.
좋은 강연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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