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어떻게 고객을 움직이는가? – 최소현 대표를 만나다

최소현 _ 페이스북 업로드 _ logo

 

30도를 넘나드는 5월의 어느 날, 홍대의 한 감각적인 까페에서 이번 컨텐츠 마케팅 서밋에서 강연할 최소현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디자이너를 위한 세미나 공간으로도 이용되는 까페는 최소현 대표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 있었다.

 

–  최근 디자인의 의미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 경험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업계에서는 디자인은 이제 단순한 스타일링이 아니라 전체 브랜드를 정의하는 방향에서 중요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지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고객에게 무엇을 전하려고 하는가?’ 입니다

기업이 전달하려는 무엇은 텍스트가 될 수도 있고, visual로 전해질 수도 있지만,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 지 에 대한 “생각”이 먼저 서야 합니다.

 

 – 브랜드 경험을 기업 입장에서 일관성있게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맞습니다. 기업들을 보면 마케팅 부서 내에서도 sales 마케팅 부서와 brand 마케팅 부서가 있는데, 양 쪽에서 전달하려는 컨텐츠는 완전히 분리됩니다.

따라서 다르다 할지라도 고객을 혼란스럽게 해서도 안되고,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를 하나의 목소리를 지닌 디자인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컨텐츠 마케팅이란 어떤 것일까요?  

컨텐츠(콘텐츠)를 크게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와 고객(소비자)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참 좋은 지적 ^^)

 

많은 기업들이 고객 중심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 컨텐츠 기획자들은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 보다는 그들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 위주로 컨텐츠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자인은 어떻게 기획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정체성으로 돌아오게 됩니다내가 누구인지, 디자인을 통해서 고객에게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만 고객을 알게 되고

마케터가 만든 메시지가 허공을 맴돌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가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컨텐츠를 방향성 없이 무조건 만들수는 없습니다.  디자인은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스토리가 명확하게 담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컨텐츠로서의 디자인, 어떤 트렌드인지 마지막으로 설명 부탁할까요?

바로 다양성입니다. 스타일 안에도 굉장한 다양성이 있는데, 중구난방의 다양성과 획일적인 트렌드가 있습니다.

가령 음식 패키지를 보자면, 이마트와 CJ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패키지(디자인)로 통일되었습니다.

이러한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 컨텐츠에 대한 고민 없이는 풀어낼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케팅의 초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패키지이지만 모두 동일합니다. 표기도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은 무엇을 보고 선택을 하게 될까요?

컨텐츠 제작자, 마케터 그리고 디자이너 등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무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풀어낼지 컨텐츠 마케팅에서 함께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 2016.7.6 Content Marketing Summit 2016에서 …